‘우리동네변호사 이건태’…각계서 2천명 대성황

도포출신 이건태 변호사의 자전 에세이 ‘우리동네변호사 이건태’ 출판기념회가 지난 10월 2일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존토마스홀에서 열렸다.

부천 소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군으로 알려진 이건태 변호사는 이날 부천에서 내년 총선을 향한 첫 출판기념회가 열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출판기념회 ‘노정렬과 이건태의 대담’ ‘시민이 묻고 이건태가 답한다’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김정우·배기선 전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과 김세용 SH공사 사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도포출신 재경향우 및 영암향우 그리고 도포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변재일·전해철·송기헌·최운열 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이재명 경기도지사·김상곤 전 부총리 등이 축하영상과 메시지를 보냈다.

부천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배기선 전 의원은 “검찰출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친정인 검찰의 눈치를 보고 말하지 못할 때, 이건태 변호사는 소신있게 검찰개혁을 외쳤다”며 “그런 점에서 이건태 변호사는 굉장히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태 변호사는 어렵게 살아온 우리 이웃들과 함께 살아온 서민을 위한 정의로운 검사였고 김대중 대통령처럼 역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던질 수 있는 사람”이라며 “우리가 이 변호사를 포스트 DJ의 새로운 씨앗으로 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노정렬씨와의 토크쇼에서는 이 변호사의 검사시절 에피소드와 공수처 설치 등을 주제로 흥미롭고 의미 있는 대담이 이어졌다. 이어진 ‘시민이 묻고 이건태가 답한다’ 시간에는 행사 참석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즉석에서 질문을 하고 이건태 변호사가 바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 새로운 형태의 첨단 소통방식이 펼쳐졌다.

이건태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동네 변호사로서 시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힘이 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먼저 앞장서겠다”며 “가끔은 힘들겠지만, 늘 옆에 계시는 여러분을 생각하고 힘내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변호사는 도포면 구학리 상리마을에서 태어나 도포초(43회)와 도포중을 거쳐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19기)을 수료한 뒤 1993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초임 검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정보통신부 법률자문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검사, 제주지검·울산지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 부천 소사에 변호사 사무소를 열고 ‘우리동네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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