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상 배조복,어버이상 조태선씨
유호진 위원장, 경품 ‘송아지’ 희사

제17회 덕진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6일 덕진초등학교 온동장에서 전동평 군수, 유나종 군의회 부의장, 양근태 재경 덕진면향우회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향우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덕진면문예체육진흥위(위원장 유호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덕진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난타 공연과 학생들이 준비한 방송댄스와 부채춤 등 화려한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면민헌장 낭독, 효행상 시상으로 막을 올렸다.

시상에선 면민의 상에 배조복(백계리) 이장, 장한 어버이상에 조태선(장선리)씨, 감사패에 양근태 재경향우회장과 조복순(영등리)씨가 상을 받았다.

경로잔치가 함께 열린 이날 27개 마을 어르신들은 면민들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음식을 대접받고 흥겨운 각설이 공연 등을 보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마당 큰 잔치를 즐겼다.

특히 이날 경품행사에서 송아지를 추첨받아 행운을 안은 유호진 위원장은 즉석에서 장애인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송아지 값에 해당하는 400여만원 전액을 희사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용현 면장은 기념사에서 “지역개발과 소득사업, 농촌중심지사업, 친환경유기농 확대, 농산물가공센터 등의 추진으로 잘사는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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