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스포츠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영암군체육회 강대선(58) 상임부회장이 지난 9월 25일 영암스포츠타운 메인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각종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공로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임철호 상임부회장 때부터 영암군체육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우수 선수들을 발굴하고 실력을 키워온 지역 스포츠계는 지난해 영암군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제57회 전남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강대선 상임부회장을 중심으로 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체육인 한마당 큰 잔치인 ‘전남체육인의 밤’에선 전라남도체육회로부터 최우수 군 체육회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 상임부회장은 스포츠 종목단체 간 또는 내부 분쟁과 갈등을 평화롭게 조정해 친목과 화합을 이끄는 데에도 앞장서 통합 리더로서 무리 없이 지역 스포츠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강 상임부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작년 전남체육대회 종합우승과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리 군이 입장상을 수상한 것이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체육인들의 힘을 모아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 스포츠에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군을 만드는 것이 곧 행복과 복지의 완성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상임부회장은 영암읍에서 태어나 영암초·중·고를 거쳐 목포과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영암군지부장, 영암군청년회장, 영암여중고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전력개발(주)와 풍경마루농원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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