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영암군민회관서

배용태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전남서남권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배 전 부지사는 오는 11월 9일(토) 오후 2시 영암군민회관에서 최근 출간한 그의 두 번째 저서 ‘큰바위 얼굴의 꿈’(도서출판 이엔엠, 2019)을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전남서남권 성장전략과 비전, 문답으로 보는 성장전략, 서남권 광역화에 대한 연구 등 전남 서남권(영암·무안·신안·목포)의 미래 비전을 다각도로 살폈다.

또 국내와 캐나다 밴쿠버 등 유의미한 지역자치 사례들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행정전문가’로 불리는 그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과 다짐도 함께 담았다.

시종서 태어난 배 전 부지사는 고려대 법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영암 부군수, 목포부시장, 목포시장 권한대행,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분권지원단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30년간 ‘전남 공직자’의 정체성을 갖고 전남 살림을 책임 있게 꾸려온 행정전문가다.

배 전 부지사는 공직자 출신으로 드물게 5ㆍ18민주화운동 유공자이기도 하다. 1980년 대학생 신분으로 서울에서 ‘5ㆍ18책임자 처벌’ 시위에 참여해 구금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및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배 전 부지사는 “공직 30년간 지역일꾼으로 원 없이 일했고, 퇴임 후 5년간 지역성장의 길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산하를 돌며 연구했다”며 “그 결과 ‘전남의 미래가치는 서남권에 있다’는 내 젊은 시절부터의 직관적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낙후 이미지가 강한 전남을 살리는 길은 전남만의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자원, 비교우위를 가진 자원을 먼저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서남권 발전의 미래는 비교우위를 가진 지역 자원을 특화하고 산업화하는 것, 급속하게 증대될 환황해권 관광·교류 및 산업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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