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청년회, ‘월출인 고향의 밤’ 개최

영암청년회(회장 이경재)는 향우와 군민이 하나 되어 어울리는 제44회 월출인 고향의 밤을 지난 10월 29일 영암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유나종 부의장, 박찬종·강찬원·노영미 고천수·김기천 군의원 김한남 문화원장, 신창석 재경향우회장과 읍면 향우회장, 윤명렬 재광향우회장, 농협조합장, 읍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클래식 5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고 기념식과 함께 만찬을 나누었다. 기념식에선 신창석 재경회장과 박복현 재서귀포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경재 영암청년회장은 환영사에서 “영암이란 이름 아래 함께 만나 반갑고 영광스럽다”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상기하며 “한때 떠났을 때에도 고향은 힘과 용기를 줬으며 유년시절 추억과 정이 남아있어 고향에 귀농해 살 수 있었다. 고향의 추억이 있기에 고향의 밤을 통해 공동체로서 모여 고향의 정과 음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석 재경회장은 답사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반갑게 맞아줘 고맙고 16만 향우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근래 씨름단으로 인해 군이 많이 알려지고 또한 좋은 소식도 많이 들려 숨막히는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타향에서도 힘이 난다. 영암을 지키는 사람들과 향우가 합심해 더 좋은 영암을 만들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식사를 마치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군민의 날 전야제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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