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 26일 국화축제 팡파르
한국 트로트가요센터 개관, 군민의 날 등 잇따라

2019 월출산 국화축제가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행사를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제공=영암군청 강평기>

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

영암군은 26일 국화축제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식과 제44회 군민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를 16일 동안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 신(新)감성 여행지의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영암군은 이를 위해 국립공원 월출산 기슭에서 펼쳐지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 가을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 월출산의 단풍과 1억송이 오색 국화향연이 펼쳐질 기찬랜드에는 국화축제 개장 준비를 위해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벌써부터 주말에는 대형버스를 통해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가을축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 2019 월출산 국화축제

영암군의 랜드마크인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19 월출산 국화축제가 ‘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는 슬로건으로 1억송이 국화향연이 펼져진다.

국화작품 24만여점 전시를 통해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왕인박사·악성 김창조·큰바위얼굴·기찬이·기순이 등 특화된 작품과 왕인문과 아치터널·국화탑 등 대형조형물과 별·하트·용·자동차 포토존으로 행사장 전역을 아우르게 배치하고 있다.

올해는 5개부문 54종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26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는 등 공연·참여·체험행사에 주력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마음껏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를 축제기간 동안 운영하여 관광객에게 국화꽃을 나눠주고, 이색적인 공연과 함께 각종 캐릭터와 포토타임을 제공하게 된다.

26일 KBS특집 공개방송 개장 축하쇼에는 민해경·김범룡·현진우·김상배·윤태규·김양·유진표·조은하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9일 오후 2시 왕인문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월출산 국화축제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월출산 가을낭만콘서트, 전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氣찬공감 오색향연 가을음악회, GFN특집 공개방송‘전국 외국인 가요제’등 다채로운 14종 공연행사와 국화 꽃마차 퍼레이드, 월출산 국화축제 단풍 트레킹, 국화향 버스킹 등 14종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 한국 트로트가요센터 개관

한국 전통가요의 산실과 남도 르네상스를 선도하게 될 한국 트로트가요센터가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천203㎡, 지상 2층 규모로 10월 29일 개관한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추억의 명소를 만들고,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하여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영암지역 출신 국민가수 하춘화씨가 50년 넘게 가수활동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한국 대중음악사의 수집물을 기증·전시하여 미스트롯의 열풍과 함께 전국의 트로트 애창가와 열혈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영암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한국 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이 건립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볼 수 있으며, 트로트 가수들을 중심으로 작사·작곡 등 창작활동과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교육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제44회 영암군민의 날’을 맞아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지역의 참 주인인 군민들과 향우들이 모두 함께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민의 날 행사는 29일, 만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월출산 바우제’를 시작으로‘월출인 고향의 밤’행사를 통해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대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2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는 남일해·박재란·현숙·설운도·김혜연·박상철·최유나·금잔디·신유·강진 등 유명 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30일 오전 10시 실내체육관에서 갖게 될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영암군민의 상’에 재경영암군향우회부회장인 김한모 HMG 회장과‘자랑스러운 월출인 상’에 재경군서면향우회장 최장용,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윤봉남, 재서귀포향우회장 박복현, 그리고‘자랑스러운 공무원상’에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 강철 사무관이 선정돼 수상을 하게 된다.

전동평 군수는“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는 지난해 80만여 명이 방문하여 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1억송이 국화 향연과 다양한 국화 작품들을 연출하여 월출산 국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년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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