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억 원 상사업비 확보

영암군이 올해 전국 141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결과 상위 A그룹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둬 상사업비로 2억원을 확보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의 3분기 누적 실적이 5천183대로 전년 동기 4천936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한 농업인 4천377명이 7천186일을 이용하여 농업경영비 약 39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농기계 임대실적 증대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2년 연속 상위그룹의 성과를 이뤘다.

주요 임대 기종인 승용예초기의 경우 이용횟수가 전년과 비슷했고, 벼 중간물떼기 시기에 사용되는 배토기를 추가 확보, 실적이 크게 늘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9월 임대실적이 주춤한 경향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여름철 농업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임대 기종은 승용예초기, 관리기, 배토기, 파종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농업경영비 절감과 밭작물 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올해 초 시종면 만수리에 북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시종, 도포 등 북부지역 주민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상사업비로 확보한 예산으로 노후 농기계를 교체하여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는 등 임대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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