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거부부 16쌍 합동결혼식

제28회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10월 15일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철)에서 주관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와 기관단체장 및 22개 시군 장애인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및 격려사, 김기철 전남 지체장애인협회장의 기념사, 전동평 군수의 환영사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로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각 시·군 장애인 동거부부 16쌍이 가족과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또 결혼식 후에는 시군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을 통해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영암모범운전회에서 교통 지도, 영암여성자원봉사회에서 음료 봉사 및 장애인 도우미를 자원하여 영암을 찾은 장애인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줘 행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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