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도복에 강해…내년 93% 재배의향
영암낭주농협, 재배 농업인 150명 평가회

영암낭주농협은 10월 7일 새청무벼(전남6호) 재배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새청무벼 재배 농업인 150명을 비롯한 군청, 농업기술센터, 도포·덕진 쌀 작목반회원, 오정현 농협군지부장, 도포·덕진 농업경영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청무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한 특성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낭주농협은 올해 새청무벼를 자체벼 수매품종으로 선정해 관내 농업인에게 종자용으로 1천500포(40kg), 농협 육묘장에서 기른 육모 4만5천장을 공급했다.

영암낭주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새청무벼 전남대표 품종육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평소 단일 품종(새청무벼) 선정에 관심을 갖고 자체벼 수매품종 선정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재배교육을 시작으로 현장견학, 유통업체 의향조사, 농업인 대상으로 농협 수매품종 선정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대다수의 재배 농업인은 낭주농협에서 자체벼 수매품종으로 새청무벼를 선정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배 결과 타 품종에 비해 병해충, 도복(쓰러짐) 등에 강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10월초 실시한 내년도 재배의향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참여 농가의 93.3%가 내년에도 새청무벼를 재배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영암군을 비롯한 농업관련 유관기관의 유대관계로 지속적인 교육과 농업현장에서 농업인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 지역에 맞은 단일 품종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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