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GT대회와 연계, 3만여명 찾아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에 6팀 수상

‘2019년 영암무화과축제’가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9월 27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을 주제로 삼호읍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준)가 주관하여 열린 올해 무화과축제는 나불공원에서 국제자동차경주장으로 장소를 옮겨 전남GT대회와 연계하여 3만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를 방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무화과는 성숙기에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다소 줄었지만, 무화과 레시피대회, 퀴즈 이벤트, 무료시식회, 가족이 함께하는 보물찾기와 가요제, 각종 체험과 풍물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됐다.

무화과 무료시식회는 관광객들에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화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영암무화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마마무(마구 먹고 싶고, 마니 먹고 싶은 무화과)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 요리대회’에서는 66개의 레시피 중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한 10팀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이강석 외 1인의 ‘어마요 감자소스를 곁들인 무화과 소갈비살 꼬치구이’, 우수상 △최가은 ‘무화과 찹쌀떡’ △김성찬 ‘무화과 바질 스프레드’, 인기상 △김민재 외 1인의 ‘밀전병을 곁들인 무화과 육회’ △강명주 ‘무화과 머핀’ △김소영 ‘무화과 김밥’이 각각 수상했다.

전동평 군수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자랑하는 영암 무화과가 웰빙식품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화과의 시배지이자 최대 생산지인 영암군에서 해마다 발전해가는 무화과축제와 함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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