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행사는 우천으로 생략

수성사(공사원 신태균)는 단기 4352년(서기 2019년)을 맞아 10월 3일 단군 숭모제를 봉행했다.

당초 이날 개천절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우천으로 단군제만 올렸다.

이날 단군제에서 초헌관에는 박재일, 아헌관에 박안재, 종헌관에 양삼호 수성사 사원이 헌작했다.
제례 순서는 제사 봉행을 고지한 뒤 헌관 소개, 헌관 입장, 집례, 헌관 퇴장,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신태균 공사원은 “우천으로 외부행사가 취소돼 아쉽지만 단군을 숭모하는 제사를 지내면서 의미있는 개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사 단군성전은 지난해 중창됐으며, 1538년부터 현재까지 481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개천절은 10월 3일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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