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박물관, 소장품전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

영암도기박물관은 소장품전 ‘도자기로 보는 월출의 달’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달이 돋아 월출산’을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초·중·고·일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월출산은 달과 관련된 오랜 역사성을 갖는 명칭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라 때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는 월생산(月生山)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번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특성을 담은 월출산의 달과 관련된 의미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도기와 식물을 이용한 공간 조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출산의 달 이야기와 국내 최초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를 융합하여 창의력과 예술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4회, 120명 내외)되며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영암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지역문화를 조명하여 영암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 플랫폼으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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