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시책 ‘군정 만족도 조사’ 실시 등
군, 내년 신규시책 70건 발굴 추진

영암군은 내년부터 전통시장 이용객(어르신)의 도우미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공공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주요 시책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규시책 70건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영암군은 17일 전동평 군수 주재로 ‘2020년 신규시책 및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신규시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군민 대통합과 군민행복시대 완성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을 위해 주민 생활안전, 취약계층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신규시책 발굴 및 민선7기 공약사업 세부추진 전략을 집중 보고했다.

이날 군정 각 분야별로 공약사업(54건), 신규시책(70건), 공모사업(17건), 주요사업(175건) 총 316건의 핵심사업을 검토했다.

신규시책 중 관심을 끄는 시책은 일반행정 분야에서 ▲주요정책 군정 만족도 조사 ▲영암군 청년종합소통센터 신축 ▲입영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부동산거래 상담제 운영 ▲산악지형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등이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 ▲매력있는 영암관광시티투어 운영 ▲마한문화공원 리모델링 ▲주민주도형 마을 관광축제 집중육성 ▲MTB자전거 연습장 조성 ▲맞춤형 전지훈련팀 유치전략 추진 등이다.

복지·안전 분야에서 ▲만능수리 이동서비스 지원사업 ▲아동발달평가 지원사업 ▲청소년진로 멘토링 ▲희망영암! 함께 크는 부모학교 운영 ▲교통약자 보행공간 확보사업 등이다.

농업·지역경제 분야에서 ▲영암 푸드플랜 먹거리 체계구축 ▲2020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지원 사업 ▲전통시장 이용객(어르신)도우미 운영 ▲삼호읍 신규 버스노선 개설 등이 발굴됐다.

영암군은 또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세부사업의 추진상황, 향후 추진계획,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점검했다.

공약사업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축, 벼 건조·저장시설(DSC) 확충, 천원버스 중·고등학생 요금인하 등 10개 사업을 완료,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이다.

전통시장 이용객(어르신) 도우미제는?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개인 짐 승차지 배송 및 안내 편의 제공을 위해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는 전통시장 주 이용객인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다량의 물품 구매 후 대중교통 이용에 애로가 많기 때문이다. 군은 전통시장 구매물품 배송 서비스로 시장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암, 신북, 시종, 독천 등 4개 전통시장에 배송 도우미와 농어촌버스 승하차 보조 도우미를 각각 4인 1조씩 배치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용객들은 전통시장 내에 설치된 도우미 호출 센서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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