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남풍지구 맞춤형 임대 100호 건립
노인·장애인 주·야간 복지시설 등 갖춰

영암군은 지난 9월 1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토지주택공사 사장과 12개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된 영암읍 남풍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은 영암읍 남풍리 일원에 총사업비 162억원 규모로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 100호와 저층부에 입주민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주야간 보호센터 2천500㎡을 건립할 계획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실버 세대들을 위해 각 세대별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욕실 미닫이 출입문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맞춤형 주택과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암군은 부지 제공, 인허가에 따른 행정 및 관계기관 지원협의, 복지시설 운영관리, 기반시설 설치 및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령자 복지주택 설계 및 사업계획승인, 건설 업무와 주택건립 후 운영관리를 각각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인근에 추진 중인 남풍지구 마을정비형 공동주택과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 추가 건립으로 영암읍에 공공임대주택 250호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영암읍의 주택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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