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대회의실에서 교사, 마을학교 관계자, 영암학교 혁신지원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에듀로 학교교육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다’는 주제로 ‘2019 마을과 함께 만드는 학교혁신 교육과정 연찬회’를 가졌다.

로컬에듀는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 전체가 교육의 전면에 나서 학생들이 세상에 나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대로 살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학교 수업에서 지역을 충분히 배우고, 마을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보면서 자란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회복하자는 취지다.

이번 연찬회는 마을교육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마을교육 공동체 이해하기,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사례 알아보기, 학교와 함께하는 마을 교육과정 구상하기가 포함된 실행 연수로 열렸다.

장흥장평중 도경진 강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 뒤 “혁신교육을 위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은 학교교육 과정의 변화와 교사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