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영암군청, 32억2천만원 투자
학교 주변 세대수 급증…2020년 준공

영암교육지원청은 대불초등학교 인접 중학교 예정부지를 매입하여 학생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운동장을 2020년 준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불초등학교는 지난 7월 중흥건설에서 1천360세대 아파트 단지를 건설함에 따라 8월 현재 111명의 학생 수가 증가한 38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입주가 완료되는 2020학년도에는 24학급 560명이 재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 수용에 필요한 시설은 주택개발 시공사인 중흥건설에서 16.5실을 기부하여 문제가 없으나,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고 운동장이 너무 협소하여 정상적인 실외 교육활동이 불가능해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과 영암군은 총 32억2천여만원(전라남도교육청 토지매입비 포함 21억6천만원, 영암군 10억6천만원)을 투자하여 생태놀이터, 운동장, 숲길조성 등 운동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전동평 군수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암교육지원청은 학교가 실질적인 지역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운동장 조성 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과 지역민 모두가 이용에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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