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서중 학생들 1박 2일간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3~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공모사업인 ’평화, 우리의 이야기‘ DMZ 안보견학을 삼호서중 학생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가졌다.

이번 DMZ 안보견학은 청소년들이 다른 분야에 비해 남북교류와 소통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고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많이 느끼지 못해 분단의 아픔과 6·25전쟁 당시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독개다리, 지하벙커를 따라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또한 분단의 아픔이 있는 임진각에서 역사적 사건을 간접 체험하고 북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며 체험했다.

삼호서중 한 학생은 ‘‘지금까지 통일교육을 받았지만 느낀 점이 별로 없었는데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며 체험하면서 어서 빨리 평화적 남북통일이 되길 희망하고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더욱 강력한 나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은 교육청 공모사업 ’마을어른과 청소년을 잇다‘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오는 10월 중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