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들과 연계

영암군 청소년자치기구가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청년모행? 모여서 행동하자!’라는 주제로 고려대 문화대학생들과 연계한 정책학교를 운영,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책학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과 이주여성 인권으로 불거진 국제결혼의 문제점 등 굵직한 사안들을 의제로 다루었다.

학생들은 6개조 42명으로 구성하여 첫째 날과 둘째 날 4개의 사전의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남은 이틀간 현장의제를 새롭게 선정해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펼치며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청소년자치기구 류정웅 단장은 “연대활동이 처음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까지 돌아보지 못했던 각종 사회 이슈들을 대학생들과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흥미로웠고 내 자신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영암을 찾은 고려대 여름연대활동단 김도형 단장은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감사하다”며 “영암 청소년들의 진지한 눈빛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영암군은 청소년자치기구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 청소년 정책학교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운영·참여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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