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제 트랜드에 맞춰 개막식 의전행사 없이 퍼포먼스 전환해야
도포제줄다리기·갈곡들소리·삼호강강술레 등 전승방안도 강구해야

영암군은 지난 16일 오후 3시 광주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왕인문화축제 운영 및 프로그램 진단과 개선방안 그리고 홍보 마케팅 개선과 운영사례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참석자는 김희승·김병원·안태기 교수, 이영 대표 등 전문가 4명과 전남도청 관계자, 그리고 영암군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왕인문화축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컨설팅 결과를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자문 결과(요약)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매년 동일 내용(라퍼커션, 횡렬단) 재미성·유희성 저조, 새로운 변화 시도
→ 의상(다문화가정) 및 횡렬단, 퍼포먼스 등 미래 지향적인 테마 발전
○ 최근 축제 트렌드, 개막식(간소화) 의전행사 없이 퍼포먼스 전환
→ 리셉션 행사를 통해 주요·초청인사 의전행사 추진
○ 사회적 소외계층 행사 참여 유도 및 이색행사 마련 추진
○ 3대민속놀이(도포제줄다리기·갈곡들소리·삼호강강술레) 전승 방안 강구
→ 축제 평가시 가점 유리, 신북·도포면단위 운영 방안 검토
○ 성천(聖泉) 교육 관련 스토리텔링, 왕인박사 바로알기 코스 운영
○ 매년 축제참여 가족단위 관광객 증가
→ 키즈존 프로그램 강화
○ 축제 홍보 방안 다변화 추진
→ 무료 전광판 및 주류 홍보, KBS 6시 내고향(생방송) 프로그램 유치

■자문내용(요약)

○전남도청 이용진 주무관
문체부, 2020 문화관광축제 지정제 추진여부 검토중
- 여행사와 연계, 외국인 유치 1박 2일 프로그램 대폭 확대
- 광고 다면화 스팟광고 지역방송에서 전국방송으로 추진 검토
- 안전보건공단 전광판, 지역진흥재단 교차광고, 주류광고 등 무료 광고 활용방안 검토
→ 필요시 자료 제공

○안태기 광주대 교수
- 금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벚꽃·축제, 최상 기상여건으로 도내 최고 축제로 평가
- 군수님(영암 홍보맨)께서 관광객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 경제축제 전환, 방문객 젊은층 유인책 강화 및 다시 찾고 싶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축제
- 최근 축제 개막식 간소화 → 리셉션 주요·초청인사 소개 등 의전행사 추진(타시군 축제 비교, 왕인축제 개막식 장시간 소요)

○ 이영 한국관광문화컨텐츠 인재개발원장   ­
한시백일장 프로그램, 흥미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 검토
- 왕인을 주제로 관광객 소규모 프로그램 개발 운영
- 왕인 정체성 확립, 양보다 질적 강화 축제 프로그램 구상

○ 김병원 목포대 교수
벚꽃개화 및 축제시기, 기상여건으로 최고의 축제 평가
- 강진청자축제·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일몰제 국가축제 지정 제외
- 3대 민속놀이(도포제줄다리기·갈곡들소리·삼호강강술레) 프로그램 운영, 문체부 축제 평가시 가점 부여
 * 민속놀이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 필요성 절실
-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 매년 동일 내용(라퍼커션, 횡렬단) 재미성·유희성 저조
* 의상(다문화가정) 및 횡렬단, 퍼포먼스 등 미래 지향적인 테마 발전
다문화가정 축제 참여로 새로운 기회마련(도내 최고 많은 가정)
* 가칭) “내딸 찾아 삼만리” (전, 뽀빠이 이상용이가 운영했던 군(軍) 프로그램 벤치마킹) 다문화 가정 중 현지에 가서 부모를 모셔 와서 축제장에서 깜짝 상봉하게 하는 퍼포먼스로 진행함(각 읍면에서 선발하여 최종 2인)
* 가칭) “국제 다문화푸드페스티벌”과 병행 운영(기존 화전놀이)
홍보(“KBS 6시 내고향” 현장 진행 유치)
- 한시경연대회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 방안 모색
타시군 축제 비교 개막식 장시간 소요, 간소화 방안 검토

○ 김희승 동신대 교수
성천 ⇒ 가족단위 교육관련 스토리텔링과 왕인박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 연계 코스 강화
- 홍보 다변화(유트브, SNS 등) 먹거리(저가 음식 코너 운영)
- 인물축제 왕인박사를 방문객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방안 검토
-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 개발(스탬프랠리)
- 문산재·양사재·책굴 등 왕인박사 관련 사진 전시 공간 마련
- 년차별로 백제의상 교체 검토

○ 기타 의견
- 향토음식점 읍면별로 차별화된 음식 마련
- 행사장 내 관계자 및 음식점 차량 진출입, 방문객 불편 초래
- 군서청년회·경비업체 친절교육 차량 안내시 일부 위화감 조성

■대표 콘텐츠 개발 제안

○ 가칭 “왕인의 후예 만남의 광장”
(대학생 대상 열정의 빅카니발 또는 395쌍 글러벌 미팅)
- 축제는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하다고 봄
- 자발적 홍보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국단위 대학생들의 유치가 중요함
- 1박2일(24시) 무박 카니발 진행(수도권 및 영남권 대학생 유치)
- 인터넷 사전 접수 등을 통해 미팅 참여자 접수를 받은 후 축제장에서 진행
- 과거로의 회귀와 함께 남녀 각각 395쌍을 참여시킴(395의 숫자는 2018년 12월  기준 영암군 행정리 숫자)

○ 스카이 나이트 댄스(가칭 : 월출산 달맞이의 환희) : 홀로그램과 병행
- 축제기간동안 왕인박사와 함께 영암월출산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함
  - 개막식 식전행사(대표프로그램화)로 진행하도록 하고 크레인을 이용하여 사전 제작된 달 모형의 대형 에드벌른과 함께 연기자가 밤하늘 상공에서 펼치는 스카이 공연임
  - 영암군의 관광홍보 영상을 홀로그램화하여 공중에서 동시에 시연하도록 함

○ 포토존 또는 조형물
- 왕인박사 형상화 조형물은 1회용 또는 반영구적 설치 여부 결정
- 왕인박사를 형상화하는 독창적인 조형물일 것
- 축제장 주변 지형지물이나 특히, 벚꽃나무에 투시된 3D 프로젝션 가능(프랑스의 사진작가 Clement Briend는 캄보디아 여행 중 크메르 불교문화에 영감을 얻어 거리의 나무를 이용한 3D 프로젝션 전시회를 개최했다. 캄보디아의 가로수 나무를 스크린 삼아 3D 프로젝션을 이용해 불상 등의 이미지를 선보임. 또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가고일공원의 가로수에도 3D기법을 이용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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