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4천여대 사용…전년대비 13% 증가
삼호·시종·신북…관리기·파종기·승용예초기 많아

영암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농업 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임대사업소에서 올 상반기에 4천11대를 임대했고, 3천376명의 농업인이 5천636일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대비 13%가 증가해 지역 농업인들이 농업 경영비 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영농을 위해 임대 농기계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읍면별 이용실적을 보면 삼호읍, 시종면, 신북면, 영암읍, 도포면 순으로 많았으며, 주요 임대 기종은 관리기, 파종기, 승용예초기, 탈망기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보유대수는 35종 721대의 농기계를 보유 중이다.

영암군은 지난 2월 시종면에 북부사업소(470-6658)를 추가 설치해 북부지역 주민들의 이용에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후 된 임대 농기계의 대체구입과 신기종 도입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며 “임대 농기계의 내구 연한이 짧은 만큼 사용하는 농업인들도 내 기계처럼 소중하게 운전하고 사용 후 깨끗하게 반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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