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 운암리 21-2번지 일원 255필지, 25만379㎡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영암군은 2016년 10월 실시계획을 수립,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동의서 확보, 사업지구 지정,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결정 및 지적재조사위원회 개최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이번에 사업을 마쳤다.

덕진 운암2지구는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도면의 경계와 현실 경계가 불일치했던 지역이었으나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현실경계를 일치시켜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실제 점유한 현황대로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 소유자가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영암군은 기존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폐쇄하고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해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및 공부정리를 실시하고 무료로 등기소에 등기 촉탁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2018년 사업지구인 신북 학동지구와 2019년 사업지구인 금정 월평지구를 추진 중에 있다.

김만태 종합민원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를 둘러싼 토지 분쟁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국토관리와 올바른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해당 주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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