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출신 류재웅·조병연 특별전
지역출신 작가들과 소통의 기회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은 ‘2019 지역 미술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진경 류재웅-풍경, 우연히 마주하다(風景遭遇), 조병연-남도수묵으로 풀어내다(水墨一色南道山河) 특별기획전을 7월 15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7월 15일 오후 2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영암출신 작가로 추운 겨울의 산하를 누비며 생명이 움트는 풍경을 화폭에 담는 서양화가 류재웅과 남도의 산과 들을 다니며 수묵으로 표현하는 한국화가 조병연의 작품을 고향 영암과 월출산 풍경, 대표작 중심으로 소개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7월 30일(화) 오후 3시에 여는 조병연 작가와의 아트 토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부채에 한국화를 그려보는 체험도 병행하여 군민들과 지역출신 작가가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양화가 류재웅(56) 작가는 신북면 모산리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광주, 후쿠오카 등지에서 20회의 개인전과 무등미술대전 대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한국수채화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월출미술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화가인 조병연(56) 작가는 영암읍 학송리 2구 청풍마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20회, 단체전 150여회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월출미술인회원, 민족미술인협회 전남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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