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조례제정 청구서 제출

영암군농민회는 ‘영암군 농민수당 조례제정’ 보류와 관련, 지난 2일 오전 9시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영암군 농민수당 조례제정 청구 선포 및 영암군·의회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정운갑 회장을 비롯한 농민회원 50여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민수당을 예산핑계, 전남도·행정부 눈치 보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주민발의에 의한 영암군 농민수당 조례안 제정청구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영암군 종합민원실을 통해 주민조례 청구 신청서를 제출,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농민수당 관련 조례제정 청구운동을 시작했다.

농민회원들은 이날 또 영암군과 군의회에 대한 규탄의 의미로 얼음을 깨뜨리는 퍼포먼스와 농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을 경고하는 의미로 풍선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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