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18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 자조모임’을 가졌다.

매월 운영되고 있는 이 모임은 정신 장애인에게 정신ㆍ신체적 안정을 유도하고 동료 회원끼리 상호 지지하여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복귀를 도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기 모임을 갖고 투약지도 및 개인위생과 대인관계 향상교육, 원예, 공예,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도 전통 한지를 이용한 과반과 현미 쌀강정을 만들어 먹으면서 상호간 대화와 자신이 완성한 작품에 대한 소감 나누기를 통해 회원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김모씨는 “특별히 외출할 일이 없어 자조 모임하는 날이 많이 기다려지고 센터에 오면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정신장애인 자조모임이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 향상에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었으며,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치유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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