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지난 26일 오후 3시 기획전시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설 박 작가와의 대화(아티스트 토크)’를 열었다.

설 박 작가는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공간의 미학’ 전시 참여 작가로 지역에서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다.

먹물을 들인 한지를 붙여서 만든 작가의 작업 과정 및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소개되고, 한국화가 현대미술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되는지 작가의 견해가 곁들여졌다.

또한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과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작품세계와 현대미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모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붓이 아닌 먹종이를 붙여서 자연의 이상향을 표현하고 있는 설 박 작가는 한국화가 현대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작가로 이번 전시작품을 보고 작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2019 특별기획전 ‘공간의 미학’전을 이달 30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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