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문화관광해설협회(회장 오양례)는 지난 24일 회원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활동보조사업의 일환으로 기찬묏길 1구간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이날 기찬묏길 탐방객에게 해설하는 것을 상정해 어떻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고 소재를 발굴할 것인지를 토론하며 쉼터 등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향후 2·3구간에서도 이와 같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양례 회장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배우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위한 토론을 벌이면서 실력을 키우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해설공부도 하고 환경정화 봉사도 하는 일석이조의 활동으로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영암군문화관광해설협회는 현재 3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농업박물관, 도갑사, 가야금산조기념관, 낭산기념관과 삼호읍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