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교육청 공직자들 농촌 현장서 구슬땀
이달 21일까지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 설정

최근 농번기를 맞아 각급 기관에서 농촌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직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서면 마늘재배 농가에서 마늘 수확작업을 도왔다.

덕진면도 지난 5월 29일 면사무소와 군청 여성가족과, 의회사무과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산리 우도마을에서 마늘 수확작업에 나섰다. 

덕진면은 봄철 농촌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5. 21~6. 21) 동안 면사무소에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도포면 역시 지난 5월 31일 면사무소와 군청 문화관광과, 환경보전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호리 최진열 농가의 하우스에서 수박 받침대 깔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북면 또한 지난 5월 30일 군청 홍보체육과, 문화시설사업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600평의 마늘수확을 실시하여 일손이 없는 농가에 도움을 주었다.

신북면은 이달 21일까지 고령농가, 과수 등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단체에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정면도 지난 4일 군청 산림해양과, 안전건설과 직원 30여명과 함께 오디 수확과 배, 사과 열매 솎기작업을 도왔다.

금정면 아천리에서 1천300여평의 오디를 재배하는 여성농업인 신모(57)씨는 “오디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해 적기에 수확을 못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영암군 공직자들이 열심히 도와줘서 낙과에 의한 손실을 줄이고 적기에 수확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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