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ㆍ스포츠 스포츠
향우자녀 임은빈, 골프 정상 ‘우뚝’프로데뷔 4년만에 제7회 채리티오픈서 첫 우승
4차례 연장접전 끝 우승컵 거머쥐는 기쁨 누려
금정출신 임일주씨, 아들도 프로데뷔 골프 가족

향우자녀 골프선수 임은빈(22·올포유) 프로가 KLPGA 제7회 E1채리티 오픈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빈 프로는 지난 5월 26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5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제7회 E1채리티오픈에서 4차례에 걸친 연장접전 끝에 김지현(28·한화큐셀) 프로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임은빈, 김지현, 김소이(25·PNS창호), 이소미(20·SBI저축은행) 프로 4명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선두로 대회를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임은빈 프로와 김지현 프로는 연장 첫홀 함께 버디를 잡고 2차전에 돌입한 뒤 3차전에서도 파로 비겼다. 연장 4차전에서 먼저 파로 마친 임은빈 프로는 김지현 프로가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9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으로 1억6천만원을 받았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임은빈은 준우승만 3차례 차지할 정도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2015년 2월 호주 NSW 아마추어챔피언십 여자부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10월에는 KLPGA 2015킹스데일G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6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4위로 통과하며 KLPGA투어에 공식 데뷔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임 프로는 “이번 첫 우승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격했다.

임은빈 프로는 금정면 안로가 고향인 임일주씨(60)의 셋째 딸로 현재 아버지가 캐디를 맡고 있다. 아버지의 권유로 일찍이 골프를 접한 임은빈 프로는 10세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사업을 했던 아버지를 따라 15살 때까지 중국에서 골프를 익혔고, 함평 골프고에 진학해 2014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임은빈 프로는 “첫 우승을 했으니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뛰겠다”면서 “3승이 목표이고 조금씩 이기는 법을 터득한 뒤 언젠가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 임일주씨는 티칭프로 자격증을 갖고 있을 정도의 대단한 골프 실력자로 알려져 있으며, 아들 임태정(20)군도 지난해 KPGA 프로로 진출한 골프가족이다.

박성희 기자  yasinmoon@hanmail.net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