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지난 11일 사령부에서 영암과 목포지역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부대 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5개 국가 출신 다문화가정 45 가구 103명이 참석했다.

해군 3함대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대 인근지역 다문화가족들을 사령부로 초청하여 한국과 해군 문화체험, 그리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함대가 목포시와 영암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공존하는 ‘포용과 이해의 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문화적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3함대 군악대의 멋진 환영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이어진 군악대의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참석자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군악대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가족들의 취향을 고려해, 각국의 민요와 멜로디를 들려주었고 이후 해군 활약상이 담긴 영상, 국제관함식에 집결한 세계 해군들의 모습 등을 시청하고, 궁금한 점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해군의 임무와 3함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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