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상에 임애임씨

금정면은 5월 8일 금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금정면청년회(회장 김민철)의 주관으로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금정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금정면청년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제주시 아라동 연합청년회 임원진도 다수가 참석해 효의 의미를 더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영암군에서 수여하는 효행자 표창은 오랫동안 고령의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해온 감산마을 임애임(53)씨가 수상했으며, 이정방씨와 박부님씨는 장수어른으로 선정돼 청년회로부터 축하선물을 받았다.

또한 청년회 부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떡국으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오후 늦게까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경품이벤트 선물도 한아름씩 받아갔다.

김민철 청년회장은 “준비는 힘들었지만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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