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엄길 세천 등 재해위험 시설 개보수

영암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서호 엄길 세천 등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사업 10억원 △금정 산대교 노후교량 재가설공사 3억원 △삼호 3함대사령부 배수갑문 교체공사 2억원 등 필요한 사업비를 특별교부세로 15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하천인 유치천에 위치한 산대교량은 40년 넘은 노후교량으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받아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 3함대 배수갑문은 잦은 고장으로 해마다 인근 농경지 해수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서호면 엄길 세천 등 소규모 위험시설은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해 내년 우수기 이전까지 노후교량 재가설공사와 배수갑문 교체공사를 마무리하여 재난으로부터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시설물들의 면밀한 예찰을 통해 안전사고 등 위험이 예상되는 시설은 사전에 적극 안전 조치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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