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 확대…12팀 구성 운영
군민·전문가·공무원 참여 정책개발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발굴하는 수요자 중심 ‘국민디자인단’이 지난 4월 26일을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한 국민디자인단은 공공정책에 ‘수요자 중심’이라는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이용해 정책 수요자인 군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가는 혁신 플랫폼이다.

군은 지난해 1개 팀으로 운영돼 온 국민디자인단을 11개 읍·면으로 확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영암군만의 특색 있는 정책참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군은 이날 주민대표와 동아보건대학교·영암교육청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시켜 읍·면별 12개팀, 133명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운영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이날 국민디자인단 역할분담 및 활동과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가치같이 한우일 서비스 디자이너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민디자인단에 대한 개념·활동 단계별 필수요소 등을 강의하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영암군 국민디자인단은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걱정 끝! 클린영암’ 등 읍·면별 12개의 과제를 가지고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문제점을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동평 군수는 “국민디자인단 사업을 정책 설계부터 결정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군민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정을 펼쳐 군민 대통합과 군민행복 시대완성을 위해 현장·확인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섬김행정을 모토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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