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 차량 편의도

도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30일 농업경영인회 사무실에서 협의체위원 20명이 모여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머리 손질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그리고 교통 등 열악한 주변 여건으로 왕래가 불편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 속에 이뤄졌다.

특히 영농철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협의체위원들과 각 마을 이장이 차량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맘 놓고 커트와 염색을 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 정성껏 준비된 다과를 들며 정담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도포면 수산리 김모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버스이용도 쉽지 않고 미용실에는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머리도 염색하고 말끔하게 단장을 해주니 기분이 너무 좋고 살맛이 난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현 면장은 “도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참석하신 어르신들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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