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서

영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암예술원ㆍ영암문인협회ㆍ영암군문화관광해설협의회ㆍ영암관광지킴이가 공동 주관한 ‘월출산 큰바위얼굴 탄생 10주년 축하음악회’가 지난 4월 29일 오후 7시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전동평 군수, 조정기 의장, 나임 영암교육장, 김병채 월출산사무소장 등 기관단체장과 2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미 교수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 이날 축하연주회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음악애호가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10세에 서울시립교학악단과 협연할 만큼 주목을 받은 김영미 바이올리니스트는 브라질에 이민간 후 브라질 국가장학금으로 스위스에 유학했으며 프랑스 메츠대학과 소르본느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다.

또한 함께 연주한 김정열 기타리스트는 보성 출신으로 한국종합예술대학을 다니다 독일 쾰른 국립음대(K.A과정)와 네덜란드의 주드 네델란드 음대(클래식 기타)를 졸업하고 이태리에서 지휘를 공부한 후 대전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클래식 기타 전공자들로 구성된 김정열 기타합주단 지휘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김미영 교수와 Art(예술)와 Union(일치)라는 의미를 담은 A&U 맴버로 활동하고 있다. 10년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듀오 A&U는 오는 6월 일본 국제음악제 초청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영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군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행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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