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는 심장질환으로 심장박동이 멈추는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11일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가 되어 있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전기 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 환자의 소생율을 높여주는 의료장비다.

군 보건소와 영암소방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기관 및 읍면 복지회관 을 순회하며 직접 체험을 통한 실습으로 전개됐다.

한 주민은 “심폐소생술을 30회 실시하고 음성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를 켜고 붙이고를 직접 해보니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장정지 등과 같은 상황에서 자동심장충격기는 가장 필요한 기기임에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워하는데, 누구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반복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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