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 직접 민주주의 첫 실험대
전남도교육청, 조례제정 교육자치 첫 시동

영암교육지원청은 4월 18일(목) 오후 2시‘영암교육참여위원회’구성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준비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암교육참여위원회 운영규정과 위원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와 함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25일(목)까지 참여위원회 지원서 및 추천서를 받아 심사한 뒤 후보자를 교육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영암교육지원청은 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오는 4월 30일까지 마치고 5월 초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참여위원회는 2년 임기동안 영암교육의 정책수립에 관한 사항, 군민의 지역교육 참여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기본계획 수립,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사업 및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나임 교육장은 “주민, 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이 교육참여위원회를 통해 영암교육 정책수립 과정 등에 적극 참여하여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주민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이 전남교육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도내 22개 시·군별 지역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일제히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준비위원회를 꾸려 위원을 교육감에게 추천함으로써 교육참여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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