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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 최대 현안 ‘응급실 개원’ 꼽아100인 원탁토론회 군정발전정책 36건 선정
농업보조금 차별금지·청년문화 공간마련 등

영암군민 ‘100인 원탁토론회의’ 결과 군정발전 정책 중 참가자에게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과제는 영암지역 내 응급실 개원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2면>

지난 11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100인 원탁토론회에서 보건복지 분야인 ‘영암관내 응급실 개원’이 56표를 얻어 전체 36개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사로 대두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안전과 생명’을 최고 가치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 영암군은 응급실이 없어 군민들의 생명보호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간병원에 대한 지원 또는 보건소 확대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여 군민들의 생명권을 보호하고, 기본적인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암읍내 응급실 설치를 바랐다.

다음으로 ▲농업관련 보조금 지원시 귀농인과 원주민과의 차별금지(44) ▲청년창업 및 문화 공간 마련(41) ▲관광인프라 구성(41) ▲돈사축사 인허가 과정에 주민의견 적극 반영(38) ▲의무아동 발달검사와 부모양육 태도 검사지원(37) ▲유해환경 돈사 군내 유입금지(35) ▲청소년 문화시설·영화관·안전시설(가로등) 보급(34) ▲품목별협의회 구성운영(27) ▲월출산 관광개발 및 활성화(26) ▲기후 및 시장변화에 따른 대체작물 육성자금 지원(25) 순으로 선정됐다.

농업관련 보조금의 경우, 농업정책이 농촌인구 유입을 위해 기존 현지 주민보다 귀농인들을 우선시하고 상대적으로 귀농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줌으로써 현지 주민들이 역차별을 받아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거부감이 갖게 된다는 것이다.
또 놀이문화 공간부재로 주말에 청년인구가 광주·남악·나주 등으로 유출되고 있어 청년창업 및 문화공간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광인프라 구성에 있어서도 관광객이 이용하기 쉬운 문화관광 웹사이트 구축, 어린이를 둔 가족을 유인할 수 있는 사계절 놀이공원과 월출산 황토길 조성, 문화관광에 스토리텔링 더하기 등 월출산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돈사 및 축사 인허가시 마을 공청회를 의무화하여 마을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인허가 이후 도로훼손, 오수문제에 대한 대책 등 돈사 및 축사설치로 발생될 문제들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인허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11일 군민회관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군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 ▲보건복지 ▲문화관광 ▲농축임업 ▲지역경제 ▲도시·건설 ▲환경·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참가자의 관심 분야별로 12개조로 구성하고 1, 2차로 나눠 토론이 진행됐으며 1차 토론에서는 조별로 주제에 맞는 참가자 제안 및 제안 설명을 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조별 투표를 통해 대표 의제를 선정했다.

2차 토론에서는 12개조의 대표의제를 가지고 각 조별 대표들이 군정발전 정책제안에 대한 안건을 설명한 후 토론참가자 전체 투표를 거쳐 군정발전 정책 중 참가자에게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36건을 선정, 발표했다.

영암군은 토론참여자 투표결과에 따라 선정된 군정정책을 추진부서를 지정해 사업추진 시기 및 타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행여부 등을 결정한 뒤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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