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삼호, 낭주, 영암농협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력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번기마다 인건비 상승에 시달리는 농가에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적기 영농을 돕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17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이래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꾸준히 중개 실적을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천457농가에 6만 4천169명의 인력을 중개하며 농민에게 큰 도움을 줬다.

전라남도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인력운영 전담 인건비, 센터 홍보비, 작업자 안전 및 최초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농협도 전국 50개소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암에서는 월출산농협이 정부사업으로 운영되고, 삼호, 영암낭주, 영암농협이 전남도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농업인은 해당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에 필요한 작업과 인원 등을 신청하고, 영농 구직자는 신청서에 희망 근로지역, 작목, 임금 수준, 작업 기간, 차량 필요여부 등을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업인과 구직자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적정한 인력을 중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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