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사업비 18억원 확정
2021년까지 3년간 정주환경 개선

영암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영암읍 둔덕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ㆍ위생이 취약한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안전 취약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 12월부터 사업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공모사업을 준비, 올해 2월 1차 현장조사와 3월 2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영암읍 둔덕마을이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영암읍 둔덕마을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주택수리, 경관저해시설 및 노후담장 정비 등 경관개선 사업과 하천 및 교량정비, 축대 및 옹벽정비 등 주민생활·위생·안전을 위협하는 기반시설 정비 등을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마을공동체를 운영할 수 있는 자립적인 마을개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주민교육과 컨설팅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암읍 둔덕마을 주민들의 생활ㆍ위생ㆍ안전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이 하나가 돼 행복한 마을을 이뤄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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