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화축제 성공 기원

조계종 도갑사(주지 설도)는 지난 3일 사찰 내에서 왕인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도선국사, 수미왕사 추모 고유제’를 열었다.

설도 주지스님, 전동평 군수, 유나종 군부의장, 박찬종·노영미 군의원, 나임 교육장, 박인배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신자 50여명이 참석해 도선국사와 수미왕사에게 차를 올리고 헌화를 했다.

설도 스님은 인사말에서 “도갑사에 온 지 7년이 됐지만 그동안 왕인축제가 열리면 날씨가 안 좋거나 꽃이 지거나 했는데 올해는 날씨와 꽃, 날짜가 잘 맞았다”면서 “4일 동안 축제가 무사회향하여 우수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에서 “왕인축제를 도선국사와 수미왕사에게 고하는 자리로 좋은 날씨에서 축제를 치르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6개 분야 82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좋은 날씨에 벚꽃이 어우러져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함께 우수축제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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