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장비 3종, 80여대 갖춰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배의 결실 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4월 1일부터 배 꽃가루 채취실을 운영한다.

영암배 주품종인 신고배는 수꽃가루가 없어 추황배 등에서 꽃가루를 채취하여 인공수분을 해야 고품질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3종 80여대의 관련 장비를 갖추고 농가들이 원활하게 꽃가루 채취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만개기 전후로 늦서리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세살수 장치를 보유한 농가는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서리피해를 받은 과원은 인공수분 시기를 늦추어 후기에 피는 꽃에 수분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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