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투입 조직배양실 갖춰…2020년부터 무균종묘 농가 공급

영암군이 지난 13일 농축산식품부 종자기반(고구마 종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17억원을 확보, 현대화된 시설에서 고구마 무균종묘를 생산하여 고구마 재배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종자기반 구축사업은 영암군이 지난 2월 28일 농축산 식품부에 종자기반(고구마종순)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3월 7일 공개평가를 거쳐 3월 13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억원(국비 8억5천만원, 지방비 8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1년차에는 유리온실 990㎡과 작업실 165㎡을 신축하고, 2년차에는 조직배양실 330㎡와 고압멸균기, 클린벤치시설, 초순수 제조장치 등을 갖추게 된다.

유리온실과 조직배양실 등이 완공되는 2020부터는 연간 20만주의 고구마 무균종묘를 생산하여 고구마 재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영암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업 경쟁력 증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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