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산림항공관리소는 13일 새로운 산림항공 안전대책인 운항품질보증(FOQA) 제도이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운항품질보증은 모든 비행자료를 분석 또는 시각화 한 후 비정상적 조종특성 재교육 및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다.

이번 산림항공 안전대책은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 구리시 강동대교에서 발생한 산림헬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도입됐다.

이에따라 조종사의 잘못된 비행습관 등 운항 전체의 관습을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승무원들의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준 소장은 “산림헬기 사고 중 승무원 과실이 7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앞으로 무사고 안전비행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