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진학지원센터 구축 일반고 밀착 지원
영암서 학교장 연찬회…배움중심 수업 활성화

전라남도교육청이 일반계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및 대입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일 삼호읍 현대호텔에서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을 위한 학교장 연찬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진로·진학 지원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목포와 순천, 여수, 나주 등 도내 4곳에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밀착형 일반고 지원은 물론 학생·학부모 상담 및 교육지원 강화, 교사 대입지도 전문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적극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도내 일반계고 교장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를 통해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장들에게 △선택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확대 △배움중심 수업 활성화 △과정중심 학생평가 정착 △진로 중심 ‘더드림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의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대입전문가 특강에서는 ‘2020 대입제도’ 이해를 통한 일반고의 성공적인 진학지도 전략이 소개되고, 2019년도에 달라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설명 및 대입과 연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학교장과의 대화시간(경청올레)을 별도로 만들어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전남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혁신은 포기할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면서 “현장을 밀착 지원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 전남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계획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이날 학교장 연찬회를 시작으로 3월 8일(금) 교감연수, 교사연수 5차례 등을 개최하며 학교가 대학입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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