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실내수영장 건립 등 141억 지원 건의

전동평 군수는 지난 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삼호 실내수영장 건립(140억원) ▲수도사업소 관리청사 신축(43억원) 등 총 사업비 183억 가운데 군비부담 141억원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삼호 실내수영장은 삼호읍 용앙리 인근에 중흥아파트 1천362세대(2019년 입주), 대불렉시안 2차 626세대(공사착수) 등 신규 아파트 건설로 약 2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시설은 미비한 실정이다.

연면적 4,000㎡, 지하1, 지상 2층에 수영장(25m, 6레인) 및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등 사전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현재 실시설계 공모 중에 있다.

또 수도사업소 관리청사 신축사업은 1999년 지어진 노후된 시설을 영암읍 춘양리 버스터미널 주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후 관리청사 신축계획 및 관리청사 구조물 안전진단 용역, 지방재정투자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전 군수는 현안사업 설명과 함께 지역경기 침체와 산업ㆍ고용위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 역대 최대 규모로 지방재정을 확대하여 행안부 주관, 지방재정 확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됨을 어필했다.

또한, “오는 5월에 열리는 제27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가차원의 관심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겸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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