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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위얼굴은 신령스러운 바위, 곧 영암(靈巖)”10년간 강연·현지안내·국내외 사진전 등 ‘올인’
박철 사진작가

영암관광지킴이
영암문인협회 회장

“지구촌에 역동하는 한류문화와 함께 월출산 큰바위얼굴이 알려지면서 영암의 세계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31일, 구정봉에 나타난 큰바위얼굴을 촬영하여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았다는 일명, 월출산 사진작가 박철씨는 “월출산을 홍보하기 위해 자료조사를 하며 촬영하는 중에 구정봉이 큰바위얼굴로 나타난 건 기적이었다.”고 회고했다.

지난 40여년간 월출산을 자료조사하며 촬영하여 책을 펴내고 국내외에서 사진전을 열어 온 건 영암의 뿌리를 찾고 세우는 작업이었다는 그는 “월출산의 가치와 경쟁력을 발견한 뒤로 우리나라 대표적 산악의 반열에 올리기 위해 백두산과 금강산을 활용했다”고도 했다. 그는 백두산을 세 차례 촬영하여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족의 성산(聖山)과 영산(靈山), 백두산 월출산 사진전’을 열었고, 금강산을 촬영하여 ‘월출산 금강산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큰바위얼굴을 촬영한 이후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만나 큰바위얼굴 전망대 설치를 요청, 관철시켰고 지속적인 언론홍보와 자료집 발간, 순회 사진전을 개최했다. 그리고 월출산 큰바위얼굴의 국가 브랜드화를 내다보며 2016~2017년 영암문화원-전라도청-국회-서울시의회에서 순회 사진전을 열었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아 월출산 큰바위얼굴이 문화의 옷을 입고 대중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그는 “우리가 구정봉 큰바위얼굴을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곳이 영암의 지명 유래지이며 영암정신의 뿌리이기 때문이다”면서 “지난해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 심포지엄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상징적으로 남아 있는 동석(動石)이 영암(靈巖)이 아니라, 구정봉 큰바위얼굴이 살아있는 ‘신령스러운 바위 곧 영암(靈巖)’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헌들을 살펴보면, 구정봉을 월출산의 절정으로 보았다. 이곳은 백성들의 삶이 어려울 때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신성한 장소이며, 많은 선진들이 주목하고 기록으로 남긴 영암의 실체이다.”며 “그동안 큰바위얼굴 때문에 각계의 사람들을 만나고, 강연과 현지안내를 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느끼는 것은 월출산 큰바위얼굴의 에너지가 세상을 향해 역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구정봉 큰바위얼굴 때문에 세계인들이 영암을 알고, 영암을 찾아오고, 영암정신이 세상을 살리는 시대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구정봉 큰바위얼굴의 메시지는 ‘빛, 사랑, 생명, 평화’이다”면서 “이는 지성과 감성시대를 거쳐 영성시대를 맞이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가꾸어 갈 의식인데, 이 역시 우리나라 초·중 교과서에 45년간 소개되었던 나다니엘 호손의 큰바위얼굴 정신이 글로벌화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국회 등 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질 때마다 국가가 할 일을 해줘 고맙다는 격려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짧은 기간에 큰바위얼굴이 주목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 이제는 큰바위얼굴의 세계화에 군과 영암인 모두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배근 기자  mbg1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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