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암 방문…도민과 대화의 시간
“대불산단, 청년친화형 차질없이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영암군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영암을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영암군청에서 도민과 대화를 갖고 “영암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월출산과 천년고찰 도갑사, 전국 11번째 농토, 군 단위 유일 350만 평의 대불국가산단을 보유,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활성화, 미래형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F1경주장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현안이 차질 없도록 돕겠다”며 “또 농어민이 잘사는 영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대불산단에 3천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환경친화형 LNG선을 대거 수주하는 등 공장 돌아가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있다”며 “국가사업과 함께 도에서도 고용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지원 등 3건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씨름대회가 세계적 대회가 되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의 예산지원 건의와 삼호읍 용당뜰 배수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산단에 예정된 예산은 적극 지원하고, 용당뜰 사업은 올해 물량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군민과 대화를 마친 뒤 신북면에서 고구마를 생산하는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생산과 유통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전동평 군수는 “도지사님의 방문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대불산단의 청년친화형산단 선정‘, ’항공레저스포츠제전 성공 개최‘ 등 영암 발전과 성공의 순간마다 김영록 도지사님께서 함께 해주신 것에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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