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0톤 무화과 선별 및 포장
올 3,200톤 처리 100억원 예상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 무화과 유통센터 선별장 준공식이 지난 15일 오전 삼호읍 매자리길 69번지 현지에서 조합원과 농협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된 무화과 선별장은 삼호농협이 ‘2017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2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4억원, 자부담 1억원)을 들여 역량강화, 생산비 절감, 품질관리 등 3개 세부사업 중 품질관리사업으로 추진된 무화과 선별장은 일반 철골구조 판넬지붕의 건물로 부지 면적 2천573㎡, 건축면적 1155.26㎡로 건립되었으며 GAP(우수농산물)시설인증 기준에 맞춰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삼호농협은 이날 공동선별 및 포장시설, 저온저장고, 가공시설 등을 갖춘 선별장 준공으로 기존 취급량의 2배 이상의 무화과를 무난히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삼호농협은 지난해 기존 선별장의 한계로 2천400톤의 무화과를 취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천200톤에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GAP 인증기준에 맞춘 시설로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맞게 다가설 수 있게 됐으며, 시장 교섭력을 높여 더 좋은 가격으로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성오 조합장은 “이번에 준공된 선별장은 영암무화과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시설이다”면서 “이 시설로 인해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을 무화과 생산농가들에게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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