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3개월 앞으로…
■ 삼호농협 출마 예상자 - 김철호(67)

김철호(67)

서창초-문태중·고등학교 졸업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전 ㈜정농산업 대표이사
전 삼호발전협의회장, 전 영암무화과 작목회장
전 영암군 기업도시 추진위원장
전 국민의당 영암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전 민주평화당 창당위원, 영암무안신안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전 영암군의회 2선 의원
전 지방선거 군수출마

 

[출마의 변]

저는 1974년 농협중앙회 전남도지부에서 주관한 회원농협 공채1기 시험에 합격하여 삼호농협에서 3년(1974~1976)동안 근무하였습니다. 삼호는 영산강다목적공사가 시작하기 전에는 미맥위주의 박토와 갯것으로 살아가는 가난하고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1960년대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한 청년, 고 박부길은 서울에서의 부귀영화를 뿌리치고 고향 삼호를 가난에서 건지고자 이동조합을 합병하여 삼호농협 초대 조합장이 되면서 무화과를 심고 상록수가 되어 헌신 봉사하다가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33세의 젊은 나이에 영암군청의 새마을차량에 의해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혼, 무화과는 오늘날 보배로운 고소득 작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무농약 웰빙 과일로서 영암군을 대표하는 전국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는 안타깝게도 고품질 명품무화과를 생산하는데 장애요인들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생과 판매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탈피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삼호농협 조합장에 뜻을 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한 사람이 13년을 장기 집권하다 보니 온갖 병폐가 발생하여 조합원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래 고인 물은 반드시 썩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삼호농협은 순환이 필요합니다.

오직 투명하고 공정한 농협 운영으로 농민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제가 적임자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다 잘 사는 새로운 삼호농협을 건설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여 농민 조합원과 함께 신명나게 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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