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화목·연탄보일러 설치 주택·펜션 등

영암소방서는 2월 말까지 최근 가스누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사용하는 펜션, 주택 등 희망하는 세대에게 일산화탄소 누출여부를 측정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고흥군 캠핑카 가스중독, 순천시 주택 가스중독 등 전남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이 많은 겨울철 2월말까지 한시적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산화탄소 가스누출 측정을 희망하는 영암군민 누구나 영암소방서(061-460-0900)로 신청하면, 소방서에서 신청자와 협의를 거쳐 현장 방문하여 복합가스 측정기를 활용하여 일산화탄소 및 가연성가스 등 유해가스 누출여부를 측정한다.

다만, 이번 대책에는 가스안전공사나 도시가스업체 등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아파트 등은 제외하며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아궁이가 있는 일반주택이나 캠핑카 등을 중점 대상으로 하게 된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가스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1~2시간 마다 창문을 개방하여 환기를 시키고 펜션·주택·캠핑카·텐트에서 잠자는 경우에도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꼭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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